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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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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길 1 / 북촌 한옥마을

향곡[鄕谷] 2007. 5. 6. 14:54

북촌길 1

 

북촌 한옥마을

 

서울 종로구 (2007.5.1)

 

 

 

조선은 한양에 도읍을 정하고 신분에 따라 사는 곳을 달리 하였다. 궁궐이 있던 경복궁 창덕궁 사이를 북촌이라 하는데, 종각을 경계로 북쪽을 북촌, 남쪽을 남촌이라 부른다. 북촌은 사대부 양반들이 살았으니 양반가옥 동네다.

 

각 동네 유래를 보면, 잿골이 재동이요, 조선 정치가 김안국을 기려 안국동이며, 언론기관인 사간원이 있었다 하여 사간동, 의료기관인 제생원이 있어서 제생동 계생동 계동으로 변했다. 원골은 창경원 서쪽에 있다 하여 원서동으로 바뀌었고, 도교의 3위(태청 하청 옥청)를 모셨다 하여 삼청동이니 저 마다 역사를 지닌 이름이다. 양반가옥의 옛 영화도 뒤안길로 접어들었으니 조선말에 사회적 경제적 이유로 토지들이 작은 규모로 나눠져 지금과 같이 되었다. 

 

 

※ 대중교통 : 3호선 지하철 안국역 2,3번 출구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