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간 뒤를 보아 뒷간, 뒤에 있어 뒷간 뒷간은 똥이나 오줌을 누는 곳으로 변소의 우리말이다. 뒤를 보아 뒷간이고, 뒤에 있어 뒷간이다. 측간(厠間)은 집옆에 잘 드러나지 않는 곳에 있는 뒷간이란 뜻이다. 조선시대 상류 사회에서는 측간으로 쓰고, 일반 백성은 변소(便所)라 했다. 된소리 '편'이 '변(便:편할 변)'으로 바뀌었다. 똥을 누면 크게 편하고(大便), 오줌을 누면 작게 편하다(小便). 근심을 더는 해우소(解憂所)는 절에서 쓴다. 화장실은 일제강점기부터 쓴 말이다. 송광사는 솥이 크기로 유명하고 선암사는 뒷간이 깊기로 유명하다. 각 절에서 온 스님들이 자기 절 해우소가 크다고 발바닥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높이에 대하여 서로 자랑하였다는 우스개도 있다. 널판에 쓴 선암사 뒤간 글씨도 일품이다. 뒤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