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할 수 없는 고산병 적응기간을 가지고 쉬면서 충분히 물을 마셔야 3천 미터 이상 고산에 오르면 불가항력으로 고산병이 생길 수 있다. 실크로드 여행을 하면서 중국 신장자치구 우루무치에서 차로 6시간 반 걸려 천산산맥 이로빙천(一號氷川)에 간 적이 있었다. 이로빙천은 해발 4500m에 있다. 3500을 넘자 고산병(高山病) 증세가 생긴 대원이 생겼다. 고산병은 낮은 지대에서 고도가 높은 2000~3000m 이상 오르면 산소가 희박해지면서 나타나는 신체의 급성 변화이다. 머리가 아프고 열이 나고 울렁거려 속이 불편하다고 하였다. 버스가 쉬지 않고 올라가서 그런 것 같았다. 고산병 증상이 생겼을 때 급자기 내려가면 증상이 더 심해진다고 한다. 동티베트 공가사를 가자면 4470m나 되는 야하야코우 고개를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