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향 글향이 있는 산방

산을 걷고 길을 걸으며 세상을 배웁니다

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섬으로 간다 217

울도 / 숲 우거져 산길 찾아 걷는 섬

울도(蔚島) 숲 우거져 산길 찾아 걷는 섬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 울도리 첫날 : 마을 - 등대 - 보건소 - 북망산 - 마을 (이동거리 5.9㎞. 이동시간 3:00. 휴식 0:25. 계 3:25. 2023.5.31. 맑음) 둘째 날 : 마을 - 무명봉 - 금성재 - 진여골 - 마을 (이동거리 4.8㎞. 이동시간 3:11. 휴식 0:40. 계 3:41. 2023.6.1. 맑음) ※ 교통편 : (들어갈 때) 백아도 12:50 - 울도 13:07. (홀수날은 백아도 - 울도 순으로 운항) (나갈 때) 울도 13:20 - 덕적도 14:40. 덕적도 15:00 - 대부도 17:00 ※ 울도 : 면적 2.06㎢. 해안선 12.7㎞. 45가구 73명 (2023.2월 기준) 울도는 덕적군도의 섬 중에서는 덕적도에서..

백아도 / 암릉과 육산을 이어 걷는 섬 종주 산행

덕적군도 8 백아도 암릉과 육산을 이어 걷는 섬 종주 산행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도면 백아리 첫날 : 큰마을 - 암릉길 - 남봉(143.3) - 숲길 - 기지국 삼거리 - 큰마을 이동거리 3.6㎞. 이동시간 2:15. 휴식시간 0:28. 계 2:43 (2023.5.30. 맑음) 둘째 날 : 큰마을 - 기지국 삼거리 - 해안도로 - 절벽바위 전망대 - 당너머 - 흔들바위- 봉화대 - 백아도 선착장 이동거리 4.4㎞. 이동시간 2:33. 휴식시간 0:32. 계 3:05 (2023.5.31. 맑음) ※ 교통편 : 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까지 승용차. 대부도 08:40 - 덕적도 진리 10:40. 덕적도 진리 11:20 - 백아도 12:50 ※ 백아도 : 면적 1.76㎢. 해안선 12.1㎞. 인구 28가구 41명 ..

관리도 / 고군산군도의 해금강

고군산군도 5 관리도(串里島) 고군산군도의 해금강 전북 군산시 옥도면 관리도리 꽃지 마을 - 꽃지 3길 - 징장불 해수욕장 - 버금물 해수욕장 - 꽃지 3길 - 꽃지 마을 - 관리도 선착장 이동거리 5.9㎞. 이동시간 1:40. 휴식시간 0:06. 계 1:46 (2023.5.9. 맑음. 8~16℃) ※ 관리도 : 군산에서 24㎞. 면적 1.18㎢. 해안선 7.3㎞. 인구 54가구 117명 (2018년 기준) ※ 교통편 : 말도 선착장 11:45 - 관리도 선착장 12:05. 관리도 선착장 15:05 - 장자도 선착장 15:20 고군산군도의 끝섬인 말도를 떠나 관리도로 들어갔다. 낚시꾼들이 많다더니 오늘은 섬나들이 온 사람들이 많다. 관리도는 선유도 바로 앞에 있는 섬으로 이름대로 길다. 해동지도에는 곶지..

고군산군도 말도 / 수억 년 된 습곡과 침식의 기암

고군산군도 4 고군산군도 말도 수억 년 된 습곡과 침식의 기암 전북 군산시 옥도면 말도리 말도 선착장 - 토끼섬 - 말도 등대 - 통신철탑 - 남동 해안 - 말도 선착장 이동거리 5.4㎞. 이동시간 2:22. 휴식시간 0:08. 계 2:30 (2023.5.9. 맑음. 8~16℃) ※ 고군산군도 말도 : 군산에서 40㎞. 면적 0.45㎢. 해안선 3㎞. 인구 38 가구 60명 (2018년 기준) 말도는 고군산군도 끝섬으로 조선 중기에 귀양을 온 사람이 처음 살기 시작하였다. 주변에 황금어장이 있고 서해 뱃길 중간이라서 유인 등대가 있는 섬이다. 말도 해안 바위는 5억 9천만 년 전 고생대 선캄브리아기에 대규모 지각운동에 의해 지층이 휘어진 습곡구조가 생겼는데, 해안에는 파도에 의해 침식된 절벽이 그대로 드..

고군산군도 명도-말도 / 출렁다리로 이어 걷는 바닷길

고군산군도 3 고군산군도 명도-말도출렁다리로 이어 걷는 바닷길 전북 군산시 옥도면 말도리명도선착장 - 구렁이전설 전망대 - 출렁다리 - 보농도 - 출렁다리 - 철탑 - 데크 - 말도 선착장이동거리 3.6㎞. 이동시간 1:50. 휴식시간 0:27. 계 2:17 (2023.5.8. 맑음. 6~15℃) ※ 명도 : 군산에서 23㎞ 거리. 면적 0.48㎦. 해안선 3.5㎞. 인구 36 가구 73명 (2018년 행안부자료 기준)     새만금방조제에서 고군산군도로 가는 길이 생겨서 섬산행 하기도 편해졌다. 자동차가 다니지 않는 네 개 섬 (관리도, 방축도, 명도, 말도)은  장자도에서 배를 타면 멀지가 않다. 중간에 하루를 묵는다면 이틀이면 다 다닐 수 있다. 첫날, 승용차로 장자도로 가서, 장자도에서 떠나는 첫..

방축도 / 고군산군도 방파제처럼 자리 잡은 섬

고군산군도 2 방축도 (防築島) 고군산군도 방파제처럼 자리 잡은 섬 전북 군산시 옥도면 방축도 선착장 - 소망교회 - 독립문바위 - 출렁다리 - 광대도 동백터널 - 출렁다리 - 모래미해변 - 소망교회 - 방축도 선착장 이동거리 4.8㎞. 이동시간 1:49. 휴식시간 0:18. 계 2:07 (2023.5.8. 맑음. 7~15℃) ※ 방축도 : 군산 남서쪽 34㎞. 해안선 길이 6.5㎞. 면적 2.19㎢. 인구 76 가구 137명 (2018년 행안부자료 기준) 선유도 일원의 63개 섬들을 고군산군도라 부른다. 선유도의 옛 이름은 군산도(群山島)였다. 섬이 산처럼 많아 군산이었고, 지금의 군산은 당시에는 옥구에 속한 진포(鎭浦)였다. 진포 부근은 예로부터 당나라와 왜구가 식량을 노략질하러 들어왔다. 고려 말(..

제주 올레길 1코스. 시흥~광치기해변 / 성산일출봉을 보며 걷는 해변 풍광이 일품

제주 올레길 제주 올레길 1코스. 시흥~광치기해변 성산일출봉을 보며 걷는 해변 풍광이 일품 시흥초등 - 올레안내소 - 말미오름 - 알오름 - 종달 초등 - 목화휴게소 - 성산갑문 - 성산항 - 일출봉 입구 - 광치기해변 이동거리 15.1㎞. 이동시간 4:09. 휴식시간 0:36. 계 4:35 (2023.3.10. 맑음. 6.7~19.9℃) 올레길은 시흥리(始興里)에서 시작한다. 시흥리는 첫 마을이란 뜻이다. 서귀포의 시작이요 올레의 첫 마을이다. 올레 1코스 시흥에서 광치기해변까지는 바로 걸어가면 십 리로 소 울음소리가 들릴 거리 정도이다. 그런 거리를 오름과 바다로 돌아 15㎞를 걷는다. 오름을 헤집어 숲을 보고, 바다로 나가서는 물빛을 보며 다니는 길이다. 걷는 것만도 좋은데, 바다 풍경이 있으니 더..

설오름 / 가시리에 있는 호미모양 오름

제주의 오름 설오름 가시리에 있는 호미모양 오름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안내도 - 모노레일 길 - 제단 - 정상 - 배수장 (40분. 2023.3.9 맑음) * 설오름 : 표고 238m, 비고 98m, 둘레 2,056m, 면적 173,810㎡, 직경 652m 설문대할망이 한라산을 만들 때 치마에 흙을 담아 날르면서 흘린 흙이 오름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설문대할망이 덩치가 크기도 하지만 치마에서 흘린 흙이 곳곳에 흩어져 생긴 오름을 나중에 세어보니 368개라는 것이다. 워낙 오름이 많아 작은 오름은 지도에 다 표기할 수도 없다. 가시리 사거리에서 성읍마을 가면서 왼쪽으로 첫 번째 길이 따라비오름 가는 길이고, 두 번째 길이 설오름 가는 길이다. 길에는 따로 표지판을 보지 못하였다. 입구 도로가 ..

거문오름 2 / 곶자왈이 있는 오래된 오름

제주의 오름 거문오름 2 곶자왈이 있는 오래된 오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제주도 조천읍 선흘 2리 (2023.3.9. 맑음) 분화구 코스 (5.5㎞. 2시간 30분) 거문오름은 30만 년 전 한라산이 폭발하기 전에 있었던 화산활동으로 생긴 기생화산이다. 검은오름 또는 거문이오름이라고 하였는데, 검은색 기운이 서려있어 그리 부르지만 신령스러운 산이란 뜻도 가지고 있다. 해발 456m, 둘레 4,551m, 면적 80만㎡인 큰 오름이다. 거문오름 용암동굴계를 형성한 모체로 알려져 있다. 거문오름 용암동굴계란 거문오름으로부터 수 차례에 걸쳐 분출된 많은 양의 현무암질 용암류가 지표를 타고 해안까지 흘러가는 동안 형성된 일련의 용암동굴 무리를 말한다. 화산이 폭발하면서 나오는 힘이 줄어들면서 많은 양의 용암이 흘..

3월, 눈 속에 한라산

한라산 11 3월, 눈 속에 한라산 성판악 주차장 - 속밭대피소 - 진달래대피소 - 백록담 - 용진각 쉼터 - 삼각봉대피소 - 탐라계곡 - 관음사 주차장이동거리 18.8㎞. 이동시간 7:50. 휴식시간 2:14. 계 10:04 (2023.3.8. 맑음. 1~8℃. 바람 3~4m/s) * 백록담 : 동서 700m, 남북 500m, 둘레 1.72㎞, 면적 2,1ha(6300평), 바닥 높이 1839m, 비고 111m, 동릉1933m 서릉 1950m       기록에 남아 있는 한라산 최초 등반은 존자암으로 올라 백록담 서북으로 오르는 길이었다. 나중에는 관음사에서 시작하여 한라산 북쪽으로 오르는 길을 1960년대까지 가장 많이 이용하였고, 1100 도로와 516 도로를 개설한 이후에는 어리목코스와 성판악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