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한라산 한라산(漢拏山. 1950m) 1 제주 (2006.10.28) 성판악-진달래대피소-백록담-용진각-탐라계곡-관음사(8시간) 사라숲 한라산은 손을 들어 은하수(雲漢)를 잡을(拏引) 수 있을 만큼 높다 하여 붙인 이름이다, 한라산은 부르는 이름이 많다는데, 그것은 그만큼 부여할 의미가 많다는 뜻이다. 성판악에서 올라가는 한라산 산행은 아름다운 정원을 걷는 것이다. 하늘이 산천초목을 움직이고 세상을 요동쳐 이런 아름다움을 만든 모양이다. 산은 보는 방향에 따라 완만하기도 하고, 치솟기도 하다. 광활한 초원과 숲과 쪽빛 바다에 둘러 싸여 아름답다. 해발 1000m를 지나니 서리요, 조금 더 올라서니 살얼음이다. 산은 높고 구름은 산 아래 머무니 신령이 머문 영주산이란 이름에 걸맞다. 흰 사슴이 물을 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