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향 글향이 있는 산방

산을 걷고 길을 걸으며 세상을 배웁니다

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글곳간/권하는 책 6

2016~2022년 권하는 책

2016~2022년 권하는 책 - 2016~2022년에 읽은 책 중에서 권할만 한 책을 골랐다. - 이 책들은 본 블로그에 있는 글곳간-좋은책-권하는책 2004~2022에 포함시켰다. ☆ 식물 나무탐독. 박상진. 샘터. 2015 신갈나무 투쟁기. 차윤정,전승훈. 지성사. 2009 차윤정의 우리숲 산책. 차윤정. 웅진닷컴. 2002 숲과 들을 접시에 담다. 변현단. 들녘. 2010 나무수업. 페터 블레벤. 이마. 2016 창씨개명된 우리 풀꽃. 이윤옥. 인물과 사상사. 2015 식물의 왕국. 윌벤슨. 까치. 2013 사랑하면 보이는 나무. 허예섭,허두영. 궁리. 2012 사계절 꽃산행. 현진오. 궁리. 2005. 정원생활자. 오경아. 궁리. 2017 들꽃 편지. 백승훈. 여성신문사. 2014. 우리나무 이..

권하는 책 2004~2022

권하는 책 2004-2022 - 2004년~2022년에 읽은 책 중에서 선별하였다. - 책 뒤에 적은 년도는 읽은 책의 발행년도이다 ☆ 식물 우리나무 백 가지. 이유미. 현암사. 1995 우리꽃 백 가지 1,2,3. 김태정. 현암사. 1999 한국의 야생화. 늪 습지에 피는 꽃. 김태정. 국일미디어. 1997 나의 꽃문화 산책. 손광성. 을유문화사. 1996 삼림욕, 숲으로의 여행. 차윤정. 동학사. 1995 숲의 생활사. 차윤정. 웅진닷컴. 2004 식물은 왜 바흐를 좋아할까. 차윤정. 지오북. 2009 궁궐의 우리나무. 박상진. 눌와. 2001 야생초 편지. 황대권. 도솔. 2002 한국의 야생화. 이유미. 다른세상. 2003 광릉숲에서 보내는 편지. 이유미. 지오북. 2004 역사가 새겨진 나무 이..

완당평전 2 / 완당 김정희에 대한 삶과 학문과 예술에 대한 접근

완당평전 2 / 유홍준 지음 (학고재. 408면) 완당 김정희에 대한 삶과 학문과 예술에 대한 접근 제주에 유배 중에도 글씨 부탁을 받은 완당은 종이도 없고, 내용 검증도 해야 하고, 눈이 침침하고 건강이 나빠져서 어려움이 있었으나 다 들어주려 하였다. 그러면서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는 얘기는 아니라 하였다. 그는 지필묵이 맞지 않으면 글을 쓰지 않았다. 완당은 70 평생 벼루 10개를 밑창 내고 붓 일천 자루를 몽당붓으로 만들었다 할 만큼 열정적이었다. 제주 유배시절 세월이 갈수록 추사체의 면모를 갖추어 가고 금석기가 살아나고 있었다. 완당의 예술세계는 '제주도 유배지에서 피어난 꽃'이라는 견해가 완당시절부터 있었다. 단연 죽로 시옥 (端硯 竹爐 詩屋) / 완당이 전서와 예서를 섞어 쓴 명작으로, ..

완당평전 1 / 완당 김정희에 대한 삶과 학문과 예술에 대한 접근

완당평전 1 / 유홍준 지음 (학고재. 408면) 완당 김정희에 대한 삶과 학문과 예술에 대한 접근 판전 / 추사가 죽기 3일 전 쓴 글씨로 고졸한 가운데 무심의 경지를 보여주는 명작 (봉은사 소재) 추사 김정희 (1786~1856) 추사 김정희는 최고의 서예가이고, 금석학과 고증학에서 당대 최고의 석학이었고, 학문은 경학 중 주역에 대한 조예가 깊었고, 불교의 선지식이 높았으며, 문인화의 대가였기에 접근하기 힘든 산이었다. 완당이 경학의 대가인 것은 일본인 학자 후지츠카가 밝혔다. 세상에서는 추사를 모르는 사람도 없지만 아는 사람도 없다 하였다. 추사를 함부로 논하기 힘든 이유는 추사의 글씨인 추사체가 어렵다는데서 시작한다. 완당 그림 불이선란도 증조부가 영조의 사위로 경주 김 씨 월성 위이고, 아버지..

화인열전 2 / 한국미술사 대표화가 8인 인생역전

화인열전 2 / 유홍준 지음 (역사비평사) 한국미술사 대표화가 8인 인생역정 현재 심사정 / 능호관 이인상 / 호생관 최북 / 단원 김홍도 책을 구하고자 하였더니 화인열전은 이미 절판되고 없었다. 그래서 마음을 다시 먹었다. 세상의 책을 내가 다 가질 수는 없는 것이고, 책을 내 서재에 다 모을 수는 없는 것이니, 마음에 드는 책을 볼 수 있으면 되는되는 게 아닌가 하고 말이다. 대신에 책 내용을 요약정리하여 두고 보기로 하였다. □ 현재 심사정 (玄齋 沈師正 1707~1769) - 문인화를 토착화한 고독한 선비화가 현재 심사정 '딱따구리' (개인 소장) 영조시대 그림은 3재(齋)인 겸재 정선, 관아재 조영석, 현재 심사정이 진경산수와 속화와 문인화를 이끌고, 훗날 3원(園)인 단원 김홍도, 혜원 신윤복..

화인열전 1 / 한국미술사 대표화가 8인 인생역정

화인열전 1 / 유홍준 지음 (역사비평사) 한국미술사 대표화가 8인 인생역정 연담 김명국 / 공재 윤두서 / 관아재 조영석 / 겸재 정선 내가 옛 그림에 재미를 느낀 것은 오주석이 쓴 '한국의 미 특강'을 읽고 나서부터다. 그 뒤 최완수의 '겸재의 한양진경'을 읽고 더 깊이 빠졌는데, 본격적으로 인간학으로서 미술학을 표방한 화인열전을 읽게 된 것은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 연담 김명국 (蓮潭 金明國 1600?~?) - 취흥에 그린 그림, 신필의 달마도 연담 김명국 「달마도」 사람들이 김명국은 몰라도 달마도는 잘 안다. 몇 가닥 굵은 선으로 호방한 필치로 쓱쓱 그어놓은 달마도는 모든 달마도 중 으뜸이다. 취중에 그림을 그린다 하여 취옹(醉翁)이란 별호도 있듯 자유분방하고 개성적이고 시대 순응적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