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속에 자연 52 소만(小滿) 지나면 못자리 걱정 없다 소만(小滿) 은 5월 21일경에 돌아오는 여름 절기로 입하(立夏)와 망종(芒種) 사이에 있다. 이때가 되면 햇볕이 강하고 기온이 급격히 올라 마치 여름날씨 같다. 소만은 알곡이 조금씩 들어찬다는 의미이다.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생장하여 가득 차고 영글어가는 시기가 소만 무렵이다. 농가월령가에 '4월(음력)이라 맹하(孟夏. 초여름)되니 입하, 소만 절기'라고 그랬다. 소만 무렵에는 모내기를 시작하고, 보리를 베고, 김매기도 해야 하는 일 년 중 가장 바쁜 시기이다. '소만 지나면 못자리 걱정 없다'라고 한다. 이때 모내기를 마치면 더 이상 그해 못자리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초여름이 시작되고 알곡은 영글어간다. '소만 맑으면 큰 물 걱정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