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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우리도 산처럼/설악산

설악산 울산암봉 / 동해 푸른 바다를 보는 전망봉

향곡[鄕谷] 2010. 2. 7. 10:06

 

설악산 18

 

동해 푸른 바다를 보는 전망봉

설악산 울산암봉(1002m)

 

강원도 고성군(2010.2.6. -13~-3℃. 맑음)

 

 

산길 따라 산에 들면 물길도 산길 따라간다.설악을 적시고 동해바다로 가는 물길이 아름답다. 신령님이 구경거리로 숨겨둔 물길일 것이다. 물길을 건너면 산길이 보이는 곳에 큰 바위산 울산암봉이 떡 버티고 있다. 

 

조물주가 천하에 으뜸 가는 경승을 만들고 싶어서 온 산 봉우리들을 금강산으로 불러서 심사를 하였다. 울산에 있던 울산바위도 뜻이 있어 길을 나섰는데, 동해 절경을 구경하다 그랬는지 그만 늦어버렸다.

 

아쉬움을 삭혀도 이미 늦은 것이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겸연쩍어 고향으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금강산 가는 길목 고성 땅 미시령 고개 아래 터를 잡았다. 모를 일이다. 다시 고향 으로 돌아가려는지는 모를 일이다.

 

 

 

 

  

 

울산암봉 정상 오름길

 

 

  

 

고성벌

 

 

 

 

고성벌과 동해를 보는 전망바위 

 

 

  

 

울산암봉. 멀리 달마봉도 보인다 

 

 

 

 

 

미시령옛길과 상봉(1244m), 뒤가 신선봉(1204m)

 

 

 

 

  

 

 

울산암봉 조망바위, 맨 뒤가 달마봉

 

 

 

 

울산암봉 

 

 

 

 

 

울산암봉 정상에서

 

 

 

 

 

칠성봉 아래 토왕성빙폭이 보인다. 뒤는 화채봉(132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