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와 고추나무
고추가 나는 채소 고추, 고춧잎을 닮은 잎 고추나무
고추 : 가지과. 개화 6~9월. 분포 전국
고추나무 : 고추나무과. 개화 5~6월. 결실 9~10월
열매 고추가 나는 채소로 우리가 늘 먹는 고추가 있다. 우리가 음식을 만드는데 많이 쓰는 식용식물이다. 평소에도 쓰임새가 많지만 김장에 필수 재료라 재배하는 면적이 넓다. 고추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후 음식을 조리하는 방법이 다양해졌다. 고추가 없었다면 어떻게 음식을 해먹었을까 가끔은 궁금하다.
잎이 고추잎을 닮은 고추나무가 따로 있다. 고추는 재배를 하지만 고추나무는 산에서 자란다. 고추는 키가 커봐야 사람 허리춤에 온다면, 고추나무는 큰 사람 키만 하거나 약간 더 크다. 고추는 열매 외에 잎을 따서 나물로 해 먹는데, 고추나무도 여린 잎을 나물로 해서 먹는다. 고추잎보다는 맛이 조금은 덜하지만 그래도 그에 못지않다. 살짝 데쳐 참기름에 무쳐서 먹으면 좋은 반찬이 된다. 이른 봄나물철이 고추나무 잎을 따는 시기다. 꽃이 피면 잎이 억세져서 그전에 따야 한다.
고추 / 경북 안동 (2009.6.13)
고추 / 경북 영주 (2013.9.7)
고추나무 / 매봉 (경기도 가평. 2015.5.17)
고추나무 / 소요산 (경기도 동두천. 201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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