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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역사와 문화가 있는 풍경/문화 테마

마사박물관 / 말에 대한 자료 박물관

향곡[鄕谷] 2010. 1. 15. 09:16

 

마사박물관

말에 대한 자료 박물관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 685 서울경마공원 (2010.1.14)

 

 

마패 / 공무를 띤 관리의 신분 표시,말의 사용권, 인장으로 사용한다

 

 

 

말은 우리와 친근한 동물이다. 고구려 주몽신화와 무용총에도, 신라 혁거세신화와 천마총에도 말이 등장한다.우리나라 민속놀이 중에도 '모'는 말에 해당하는 것이다. 어릴 때 골목길에서 말타기는 단골 놀이였고, 운동회 때도 기마전이 빠지지 않았다. 민속학자들은 그것이 기마민족후예로 남아있는 흔적이라 얘기할 것이다. 

 

고대시대로 부터 전쟁에서 말의 역할은 승패를 좌우할 정도였고, 통신이 변변치 못한 때 의사를 전달하는 중요한 수단이 말이었다. 조선조 초기에 말을 중국으로 수출하였고 제주도에 목장이 있었던 것은 역사책에서 배웠는데, 임진왜란 이후 효용성이 줄어 말의 숫자도 줄었다고 한다. 요즘은 목장이나 경마장에나 가서야 구경할 정도가 되었다.

 

마사박물관에서는 말에 대한 무예도라든지 호렵도 격구도 같은 그림부터, 전쟁 교통통신 신분과 관련한 물품도 있고, 말을 부리기 위한 제어용구, 말에 올라앉기 위한 안장용구, 말을 치장하는 장식용구들을 전시하고 있었다. 그러한 용품들을 구경할 기회가 적어 호기심이 있었다. 특히 하는 장수에게 선전을 기원하며 주는 술잔인 마상배가 인상에 깊다.

 

 

※ 가는 길 : 서울지하철 4호선 과천선 경마공원역 2번 출구로 나와 마사회 건물 왼쪽에 있다.

※ 관람안내 : 연중 무휴(9시~18시). 무료. ☎02-509-1283. http://www.kra.co.kr

 

 

 

 

 

 

암행어사 판결문서 / 암행어사가 사건 처리 후 마패를 찍어 사실을 증명한 문서

 

 

 

 

 

 낮에 근무하는 일직사자, 밤에 근무하는 월직사자 / 죽은 사람의 영혼을 인도하는 저승사자

 

 

 

 

 

 십이지상 중 말상 / 시간을 나타내고 궁궐이나 왕릉 주변에 배치하여 수호하는 역할을 한다

 

 

 

 

 

마자문(馬字文) 절구

 

 

 

 

 

 나침반 / 무덤이나 집터를 볼 때 풍수가가 사용. 십이지 표시가 있다 

 

 

 

 

 

 말모양 토기 뿔잔

 

 

 

 

 

 흙으로 만든 말조각 

 

 

 

 

 갈기와 안장 등을 표현한 돌로 만든 말 조각

 

 

 

 

 

안장 / 말 타기 편하도록 말 잔등에 얹어놓은 나무틀

 

 

 

 

 

편자 / 말굽에 대어 붙이는 쇠조각 

 

 

 

 

 발걸이 / 말을 탄 사람의 발을 고정시키고 말을 출발시킬 때나 속력을 낼 때 사용

 

 

 

 

 

발걸이

 

 

 

 

 말띠드리개 / 말 장식품

 

 

 

 

 말방울 / 말 가슴걸이나 등에 장식

 

 

 

 

 

 굴레 / 말을 부리기 위해 머리부분을 둘러감은 줄

 

 

 

 

 

재갈 / 원하는 대로 말을 부리기 위해 말의 입에 물리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