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향 글향이 있는 산방

산을 걷고 길을 걸으며 세상을 배웁니다

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우리도 산처럼/산 자료실

북한산

향곡[鄕谷] 2005. 8. 11. 22:17

 

북한산(北漢山) 837m 서울특별시,경기도 고양시

 

 

백두대간에서 이어진 한북정맥이 운악산 서남쪽에서 도봉산과 북한산을 이루었다. 북한산은 서울면적(627㎢)에서 36.4㎢나 차지하는 큰산이요 서울의 진산이다. 서울의 진산인 북한산을 옛날엔 三角山으로 불렀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백운봉,만경봉,인수봉 세 봉우리가 있어 그렇게 이름한 것이다"라고 유래를 밝히고 있다. 큰 산이란 뜻으로 한산이라 부르던 것을 한자로 바꾸어 한산(漢山)이라 하였다 한다. 고려때 김부식이 쓴 '삼국사기'를 쓰기 전부터 '북한산'이란 이름은 있었다. 한산에 언제부터 '북'이 붙게되었는지는 알 수가 없다.

 

북한산성은 「신증동국여지승람」과 「북한지」에 백제 온조왕이 터를 잡았고 백제 개루왕 때 성을 쌓았다는 기록이 있다. 지금의 산성은 조선시대에 임진왜란,병자호란을 겪으면서 도성의 필요성을 느껴오다가 숙종 37년(1711년)에 쌓았다. 당시 산성에는 정문격인 대서문을 비롯하여 14개의 성문을 내었다.

 

북한산 등반기록은 영조21년(1745년)에 엮은 北漢誌에는 고구려 동명왕 아들 비류와 온조가 부아악(지금의 인수봉)에 올랐다는 것이 북한산 등반 최초 기록이다.

 

  

'우리도 산처럼 > 산 자료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라산  (0) 2005.08.13
뱀사골  (0) 2005.08.13
관악산  (0) 2005.08.08
백두산  (0) 2005.08.08
피아골  (0) 2005.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