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올해의 나무' 나무로부터 배우는 것 막 싹을 틔운 나무가 성장을 마다한 이유는 뿌리를 튼튼하게 하기 위함이다. 나무가 성장 방향을 우듬지에 맡기는 것은 리더가 이끄는 방향을 믿기 때문이다. 나무가 잎을 떨어뜨리는 이유는 무거운 것을 지고는 멀리 갈 수 없음을 알기 때문이다. 나무가 믿음직한 것은 자연의 이치로 살기 때문이다. * 사진 : 향곡 / 향곡산방 ▲ 팽나무 (팽나무과) : 팽나무 열매로 쓴 팽총에서 팽 하는 소리가 나서 팽나무라는 이름이 유래한다. 동네 어귀나 바닷가에서 마을나무나 당산나무로 삼는 팽나무가 많다. 오래 살아서 500년은 예사이며, 열매가 맛있어 새들이 먹이를 찾아서 온다. 어청도 초등학교에는 팽나무가 여러 그루 있는데, 우람하고 아름답다. 철새의 섬 어청도에선 팽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