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향 글향이 있는 산방

산을 걷고 길을 걸으며 세상을 배웁니다

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우리도 산처럼/서울 산 107

청계산 2. 새해 청계산에서

청계산 2 새해 청계산에서 옛골-매봉-마왕굴-석기봉-망경대-혈읍재-옛골(4시간10분) 2006.1.8 인도인들은 생판 모르는 사람을 만날 때 고개를 숙여 "나마스떼"라고 인사를 건넨다. "제가 그대 안에서 신의 불꽃을 보았습니다"라는 뜻이다. 좋은 말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든다. 믿음이 큰 만큼 현실로 이루어질 가능성도 크다. 강한 희망과 꿈은 현실을 변화시킨다는 것이다. 그것을 피그말리온효과라 한다. 산에서 목을 축이고, 산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희망을 얘기하고 좋은 말을 한다. 긍정의 힘을 믿는다. 청계산 돌문바위 - 등산인들이 돌문을 돌며 기복을 한다 청계산 마왕굴 - 고려의 유신 조견이 쉬었다 간 곳 망경대 아래에서 본 석기봉 망경대 아래에서 본 석기봉과 청계산 능선 혈읍재~옛골 하산길 얼음 속 흐..

청계산 1. 하얀 겨울 하얀 청계산

청계산 1 하얀겨울 하얀 청계산 양재화물터미날-옥녀봉-매봉-망경대-석기봉-이수봉-옛골(4시간반) 2005.12.25 산 표정을 조심스럽게 살폈다. 산자락은 눈 속에서 조용하다. 겨울 산맛은 눈 내리고 볼을 때리는 매서운 바람 맛이 있어야 한다. 제법 찬 바람이 불어 나무가지가 흰 눈을 꼭 붙잡고 있다. 청계산 원터골 청계산 매바위 나무가지에 내린 눈송이 청계산 망경대 부근 석기봉에서 본 청계산 능선 석기봉에서 본 이수봉 석기봉에서 본 청계산 능선 청계산 옛골에서 배웅하는 눈사람

관악산 / 순백의 겨울 풍경

관악산(629m) 순백의 겨울 풍경 서울,과천,안양 사당역-마당바위-연주대-8봉갈림길-관양동(5시간반) (2005.12.18.최저 -14도) 눈이 온다.하늘이 한 폭 순백의 산수화를 그렸다. 눈이 내려도 산이 지워진 것이 아니다. 다만 새로운 모습으로 있을 뿐이다. 눈를 향해 두 팔 벌려 눈을 맞아보셨는가? 은빛 가루가 이리저리 얼굴에 부딪혀 황홀하다. 눈에 손도장을 찍고 눈에 온몸을 찍어 보셨는가? 얼굴은 젖고, 땅은 새로운 그림판이 된다. 관악사지에서 눈위에 그린 부처님 연주대 연주대에서 내려본 연주암 거북얼굴바위

여성봉, 오봉 / 음양의 조화를 감상하는 산행

여성봉과 오봉 음양의 조화를 감상하는 산행 2005.9.24 산속 음양의 조화는 어디 계곡과 암봉 뿐이랴 여성봉과 오봉의 절묘한 음양 조화를 감상하였다. 여성봉 원경 (송추쪽에서) 사패산 여성봉 정상 바위 틈을 통해 본 오봉 한 봉우리 오봉 정상에서 오봉에서 바라본 북한산 오봉에서 본 우이동 방향(왼쪽능선에 우이암이 보임) 도봉주능선 하산길에서 본 오봉 오봉 정상 도봉 계곡 (바위에 問師洞이라 새긴 글씨가 있음) 도봉서원(서울에서 유일한 서원) 도봉산 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