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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걸어서 보는 세상/전국 걷기 좋은 길

국립제천치유의숲 / 금수산 자락에 있는 숲길

향곡[鄕谷] 2023. 10. 2. 18:47

국립제천치유의숲

금수산 자락에 있는 숲길

 

충북 제천시 학현리 산 18-93(학현 소야로 590)

2023.10.1. 맑음. 9.3~21.0℃

 

 

 

 

 

많은 동물과 식물이 사는 곳이 숲이고, 그곳에서 관계를 형성해 가는 것이 생태계이다. 생태(生態)란 생물의 생활상태이다. 많은 생명들이 태어나고 자라나고 또 죽어간다. 이렇게 살아가는 공간에서 식물은 상처를 입기도 하고 병충해에 의해 죽기도 한다. 사람도 다르지 않아 병들게 되면 그것을 치료한다. 불편하거나 피로하면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치유라 표현한다. 일을 하면서 사람은 쉬어야 하고 오염된 환경에서 벗어나려 한다. 그래서 건강한 숲을 찾는다. 그런 치유의 숲이 제천에 있다.

 

제천 청풍에서 북단양으로 넘어가는 금수산 자락 학현 산등성이에 국립제천치유의숲이 있다. 차를 주차장에 세워놓고 숲으로 들어섰다. 숲향이 상큼하다. 잎이 조금씩 변해가는 층층나무가 줄을 지어 서 있다. 치유센터를 지나 한 바퀴 돌아오면 2㎞가 조금 넘고 한 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다. 건강치유숲길에서 나무 층계로 골짜기에 내려서면 물소리가 요란하다. 음이온치유숲길이다. 계곡을 지나면 숲내음치유숲길을 거쳐 출발하였던 자리로 돌아온다. 오래된 숲일수록 적당한 틈이 있는데 이곳도 그러하다. 숲이 싱싱하다. 숲이 생기 있는 모습을 가지면 우리도 활력이 생긴다.      

 

 

※ 입장은 1년 내내 가능하며 무료이고, 단체 프로그램인 경우 별도 비용을 내고 참가한다.

 

 

 

 

 

월악산 쪽이 보이는 방향

 

 

 

건강치유숲길

 

 

건강치유숲길

 

 

 

치유숲길 중간에 있는 계곡

 

 

 

음이온치유숲길

 

 

 

숲내음치유숲길

 

 

 

이끼가 있는 숲

 

 

 

함박꽃나무

 

 

 

쉼터

 

 

 

자작나무숲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