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향 글향이 있는 산방

산을 걷고 길을 걸으며 세상을 배웁니다

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우리도 산처럼/산 자료실 51

관악산 이야기

관악산 풍수처방과 연주대 이야기 ◐ 풍수처방 이야기 갓모양과 비슷하데서 이름 붙인 관악산은 기암괴봉이 불꽃같다 하여 오행에서 화(火)성으로 분류한다. 한강이 가로질러서 관악산의 화기가 미치지 않는다는 정도전의 말에 따라 한양에 도읍을 정하였으나, 무학대사의 의견에 따라 화(火)를 끄기 위해 여러가지 풍수처방을 하였으니, 숭례문 앞에 연못(南池)을 파고,숭례문의 명판을 세로로 달고, 광화문 앞에는 불을 먹는다는 상상의 동물인 해태상을 세우고, 관악산 곳곳에 물동이를 묻고, 관악산 우물에 구리로 용을 만들어 넣고,불을 막는 부적을 넣은 아홉개의 물단지를 연주봉에 묻고,민간에서는 관악산과 마주 보는 것을 피하고,관악산이 보이지 않는 친정에 가서 아이를 낳는 등 많은 풍수처방으로 한양을 지키려 하였다는 이야기다..

우리나라 지명 '金'자

우리나라 지명 '金'자 우리나라 지명에서 한강을 경계로 하여 북쪽 지명의 '金'자는 모두 금으로 읽는다. 금화(金化) 금성(金城) 금곡(金谷) 금촌(金村) 등등 …. 그런데 한강만 건너서면 김이 되어 김해(金海) 김포(金浦) 김량장(金良場) 이다. 다만 금이 나는 곳만은 예외다. 금구(金溝) 금오산 등등. 우리나라 성씨 '金'씨 목(木)은 토(土)를 이기고,토(土)는 수(水)를 이기며, 수(水)는 화(火)를 이기고, 화(火)는 금(金)을, 금(金)은 목(木)을 이긴다고 보는 견해가 상극의 원리다. 그런데, 신라왕 후반기의 김씨나 고려조 왕(王)씨는 문제가 아닌데, 조선조 이(李)씨는 목(木)인지라 '금'에게 진다. 그래서 금(金)씨는 김씨로 읽게 했다. 이것이 세간의 속설이다. * 참고자료 : 이훈종 지..

마이산(馬耳山)

마이산(馬耳山) / 전북 진안군 진안읍·마령면 천마(天馬) 동에서 달려와 이미 지쳤도다. 준마의 발굽 예서 쓰러지니연인(涓人)은 뼈만 사고 두 귀는 남겼네쌍 봉우리되어 반공에 우뚝 솟았어라 조선 태조 이성계가 지은 시이다. 중국 '전국책'에 나오는 매사마골(買死馬骨.임금이 환관에게 천리마를 사오라고 천금을 주었는데 죽은 말의 뼈를 사왔다는 이야기로, 이로 인해 그 임금은 세 마리의 천리마를 얻게 된다)의 고사성어를 인용해 말 귀처럼 생긴 마이산을 노래한 것이다. 이 시를 지은 것을 계기로 조선왕조 창건이 하늘의 천명임을 강조하고 건국을 찬양하는 금척(金尺.금으로 된 자)이 현실로 태어나게 되었다. 명산대천을 다니던 이성계 꿈에 신이 금척을 주면서 금척으로 삼한강토를 마음대로 하라고 하였다는 것이다. 이 ..

대동여지도

대동여지도 大東輿地圖 ○ 왜 대동여지도(大東與地圖) 인가? 고산자(古山子) 김정호(金正浩)는 30년 넘게 전국을 답사하여 대동여지도를 완성하였다. 그런데 왜 대동지도라 하지 않고 여(與)를 붙였는가? 여(與)은 '수레'라는 뜻이 있다. 혹은 수레 위에 사람이 타거나 물건을 싣는 부분 만을 따로 떼어 여(與)라고 한다. 여기서 '사물의 토대'라는 의미가 나왔다. 여지(與地)라는 말은 《주역》에서 "땅은 세상 만물을 그 위에 싣고 있는 수레와 같다》고 한데서 나왔다. 그러니까 여지(與地)는 대지(大地)와 같은 뜻이다. 동국여지승람(東國與地勝覽)은 우리나라를 여러 구역으로 나누어 놓은 지리서인 것이다. 예전에는 지리서(地理書)를 모두 여지서(與地書), 지도(地圖)는 여지도(與地圖)라고 불렀다. ○ 대동여지도 ..

진흥왕순수비

진흥왕순수비 서기 553년 신라가 한강 하류 일대를 차지하고 이 지역에 대한 통치를 강화하고, 진흥왕이 이 지역을 순행(巡行)하면서 비를 세웠다. 신라의 북방 진출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1611년 금속학자인 김정희(金正喜)가 발견하였다. 중국의 천자(天子)가 자신의 지경(地境)을 순찰하는 것을 순수(巡狩)라고 하였는데, 신라가 황제가 쓰는 순수(巡狩)란 표현을 썼다는 것은 그 만큼 자주국가로서 자부심을 가졌음을 알 수 있다. ☆ 순수비명 / 세운시기 / 정복기념지역 1) 북한산비 진흥왕 16년(555년) 한강지역 2) 창녕비 진흥왕 22년(561년) 낙동강지역 3) 황초령비 진흥왕 29년(568년) 함경도지역 4) 마운령비 진흥왕 29년(568년) 함경도지역 창녕비

울산바위

울산바위(950m) 강원 속초시 인제쪽에서 미시령을 넘어서면 오른쪽에 병풍처럼 사면이 호쾌한 절벽으로 되어있는 바위산이 울산바위다. 높이가 950m로 동양에서는 가장 큰 돌산으로 808계단을 올라가야 꼭대기에 이를 수 있다. 울산에서 올라와 금강산에 가려다 주저앉게 된 바위라 하여 울산바위라 부른다는 얘기가 있고, 설악산에 천둥이 치면 그 소리가 바위에 부딪혀 울려 '울산바위,이라는 얘기도 있다. 전해오는 재미있는 얘기는 울산현감이 이 바위가 울산에서 자리를 올겨 설악산에 주저앉았다는 얘기를 듣고 신흥사주지에게 이 바위에 대한 세금을 매년 받아갔다는데, 신흥사에 새로 온 동자승이 세금을 받으러 온 울산현감에게 '이 바위를 도로 가져가든지 바위가 앉은 자리에 대해 자리세를 내라'는 요구를 하였다. 울산현감..

산행 정보 홈페이지

산행 정보 홈페이지 ♧ 주소를 누르면 바로 홈페이지로 가실 수 있습니다 국립공원 www.knps.or.kr 산림청 www.forest.go.kr 북한산둘레길 http://ecotour.knps.or.kr/dulegil/index.asp OK Mountain www.okmountain.com 한국의 산하 www.koreasanha.net 박영춘의 산행정보 www.gosan21.net 마운틴코리아 www.mountainkorea.com 대한산악연맹 www.kaf.or.kr 한국등산중앙연합회 www.sanak114.co.kr 김용기 등산학교 www.kimcs.com 한국산악회 www.ca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