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향 글향이 있는 산방

산을 걷고 길을 걸으며 세상을 배웁니다

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우리도 산처럼/산 자료실 51

등산용어

등산 용어 가이드(guide) 보수를 받는 직업적 등산 안내인. 3000미터급 이상의 고산에는 대개 이런 안내인이 있다. 프랑스어는 기드(guide), 독일어는 휘러(Fuhrer). 갈바람 하늬바람, 서풍 개념도 산의 개념을 파악하기 위한 지도. 등산잡지나 가이드북에 실려있는 것은 대부분 이에 속한다. 개념도는 산정에서 능선과 수계(水系)로 표시하고 있고, 지세선도(地勢線圖)라고도 부른다. 5만 분의 1, 2만 5천 분의 1 등의 지형도와는 이용법도 다르다. 개념도는 산행이나 보고서 작성 등에 활용한다. 그러나 큰 산행을 할 때는 지형도를 사용한다. 겸용 등산화(兼用登山靴) 스키화와 등산화의 기능을 겸용한 구두 경등산화(輕登山靴) 일반적으로 하이킹 등산에 착용하는 가볍고 부드러운 카라반 슈즈와 같은 등산..

아름다운 물빛

아름다운 물빛 물이 산을 적시며 흘러갑니다. 산빛이 고운 것은 물빛이 있기 때문입니다. * 2006년~2008년 산행,여행하면서 찍은 사진 중 모은 자료 입니다. 소금강계곡 (강릉) 독도 (울릉) 추암 (동해) 무릉계곡 (동해) 마라도 (제주) 방태산 적가리골 (인제) 연하리 해넘이 (백령도) 백운봉 함왕골계곡 (양평) 매봉산계곡 (인제) 설악산 천불동계곡 양폭 소백산 희방폭포 (영주) 승봉도 (인천 자월면) 한강 두물머리 (양평) 설악산 백담계곡 주산지 (청송) 울릉도 저동항 한탄강 고석정 (철원) 청계산 옛골 (성남)

해발고도는 어떻게 재나

해발고도는 어떻게 재나 산 높이나 비행고도를 말할 때 「해발」을 쓴다. 해발은 바다에서 몇 m 높이 인가를 나타내는 기준이 되는 높이이다. 바다에서 먼 육지 높이를 어떻게 재며 그 기준점은 어디에서 시작하는가. 이것이 해발고도 측정의 의문점이다. 그런데 해발 높이 기준은 나라마다 다르다고 한다. 바다의 높이는 조석 간만의 차이, 바람의 차이 그리고 기압에 따라 변할 텐데 어떻게 기준을 정해서 표시할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우리나라는 인천 앞바다를 기준으로 하고 있는데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바다 높낮이에 변화가 있겠지만 몇 년 동안 잰 수면을 평균 내어 해발 om인 기준 수면을 구한다. 그다음엔 바다에 그 기준점을 표시할 수가 없기에 육지 어디엔가 옮겨 표시해야 하는데 이것이 수준 원점이다. 우리나라 수준 ..

북한산성 12문 일주

북한산성 12문 일주 북한산성 입구 - 대서문 - 가사당암문 - 부왕동암문 - 청수동암문 - 대남문 - 대성문 - 보국문 - 대동문 - 용암문 - 위문 - 북문 - 서암문(시구문) - 북한산성 입구 ※ 위와 같은 산길 또는 그 반대로 일주할 수 있다 (약13㎞. 7시간반~8시간 가량 걸린다) 지도출처 : 다음블로그 글,사진 : 블로그 선비마을 blog.daum.net/jungsunbee, 정선비 북한산 성안으로 들자면 12개 문 중 하나를 통과하여야 한다.자연 그대로 산과 사람이 만든 성과 문이 조화를 이룬 곳이 북한산이다.성으로 길을 막고 구멍을 뚫어 길을 열어 놓은 곳이다. 성문마다 이름을 붙였는데, 큰 성문은 서울 사대문을 거꾸로 붙여 동대문은 대동문으로, 남대문은 대남문으로,서대문은 대서문으로 하..

옥순봉

옥순봉(玉筍峰) 단양군 단성면 장회리 이퇴계가 조선 명종 때 단양군수로 있으면서 빼어난 절경을 보고 단양팔경을 지정하였다. 그리고 그 모습을 단양산수기에 기록하였다. 절개있는 선비 모습을 닮은 절경 옥순봉은 희고 푸른 암벽이 비온 뒤 죽순이 솟은 것 같다하여 지은 이름인데 단양산수기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구담봉에서 여울을 거슬러 가다가 남쪽 언덕을 따라가면 절벽 아래에 이른다. 그 위에 여러 꽃봉우리가 깎은 듯이 서 있는데, 천길 바위가 죽순과 같이 높이 솟아 하늘을 버티고 있다. 그 빛이 혹은 푸르고 혹은 희어 푸른 등나무 같은 고목이 아득하게 침침하여 우러러 볼 수는 있어도 만져볼 수는 없다. 이 곳을 내가 옥순봉이라 이름지은 것은 그 모양 때문이다. 옥순봉엔 재미있는 얘기가 전해오고 있다...

죽령

죽령(竹嶺) 689m 충북 단양, 경북 영주 죽령은 경상과 충청을 가로지르는 백두대간상 큰고개 이다. 오르막길 30리요 내리막길 30리여서 차 없을 때엔 고개 넘는데도 하루가 걸렸던 곳이다. 옛날 중앙선 보통열차를 타고 죽령굴을 들어가면 히뿌연 형광등 불빛이 가물가물 하였고, 디젤기관차에서 나오는 연기가 차안에 자욱하여 코를 막으며 숨을 못 쉴 정도였다. 열차가 죽령역에 서면 철로가에 숨어있던 근처 사람들이 창문새로 짚으로 묶은 찐옥수수를 팔았었다. 요즈음은 중앙고속도로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다는 자동차굴(4.5㎞)이 뚫려 잠깐이면 지날 수 있으니 격세지감이 있다. 죽령은 옛부터 문경새재와 추풍령과 함께 영남과 호서를 잇는 관문이었다. 과거보는 사람에게 죽령은 주르륵 미끄러지고, 추풍령은 추풍낙엽과 같이..

제주도 땅이름

제주도 땅이름 ○ 바다 → 바를.바당 바다의 제주도 방언이 '바당' 이다 ○ 개(浦) → 개,캐,늘 개(浦)는 개펄인데 육지에서나 마찬가지 인데 제주도의 격음화 현상으로 캐로 나타난다. 예) 돌캐돌,배염장캐,커린캐 ○ 우물,샘 → 물,새미 제주도에선 '우물'이란 말을 별로 쓰지 않는다. 그냥 '물'이나 '새미'란 말로 '우물'의 뜻을 대신한다. 예) 조롱물,통물,가매물,돔박새미,진새미,지장새미 ○ 내 '내(川)'는 제주도에서도 '내' 이다. ○ 못 '못'은 제주도에서도 '못'이다. 제주도에서 흔한 못이 '빌레못'인데 '빌레'는 '너럭바위'란 뜻의 제주도 사투리이니, '빌레못'은 '바위못'의 뜻이 된다. ○ 뫼 → 미,모리,오름,동산 제주도에선 '뫼'를 대개 '미'라 한다. 예) 누운미(臥山),물미(水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