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백두대간 하늘금 점봉산(1424m)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2006.2.19) 진동리-강선리계곡-곰배령-작은점봉산-점봉산-단목령-진동리 (6시간20분) 백두대간 북쪽 끝자락 신선봉에서 미시령을 건너 설악으로 올라서고,다시 한계령을 넘어서면 점봉산으로 이어진다. 인제 원통 지나 한계령 고갯마루를 오르면 굽이굽이 고개 길이 실타래 같고, 곰배령 주전골 단목령 흘림골 고래골 이름도 정겹다. 점봉산은 원래 '덤붕'으로 '점붕' 다시 '점봉'으로 바뀌었다. '덤'은 '둠'계통의 산이름이고 이 '둠'은 둥글다의 뿌리말이니 점봉산은 둥근산이란 뜻이다. 설악을 들락거리면서 한계령을 넘을라치면 눈길을 떼지 못하는 산이요, 듬직하고 빼어난 산세에 한적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산이 점봉산이다. 설악 품에 들다오면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