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22 폭포와 구름바다와 천상화원이 있는 곳 설악산 대승령(大勝嶺. 1210m) 강원도 인제군 (2011.5.30. 흐린 후 맑음. 11.8~14.6℃) 장수대-대승폭포-대승령-안산 갈림길-대승령-대승폭포-장수대 (5시간) 설악산 장수대는 6.25 전쟁 때 설악산을 손에 넣은 것을 기념하여 세운 산장이라 하는데, 나에게는 진한 기억이 지금도 남아 있는 곳이다. 학교 다닐 때 남교리를 출발하여 십이선녀탕을 지나 대승령에서 하룻밤을 텐트에서 자고 장수대로 내려오는 산길을 잡았었다. 중간에 폭포에서 미끄러져 물에 빠져서 놀란 사람이 있어 약을 건네주고, 쓰러진 산꾼을 발견하여 장수대까지 데려다 주었는데, 하산 후 찦차를 얻어 타고 비포장도로를 달리다가 차가 전복되어 이마와 다리에 상처를 입어 아직도 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