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말(language of flowers) 꽃이 가지고 있는 특징 또는 성질에 따라 상징적인 뜻을 부여한 것이다. 꽃말에는 그리스·로마신화나 전설에서 나온 것, 그리스도교의 종교적 상징에 바탕을 둔 것, 고사내력(古事來歷)에 의한 것, 꽃의 모양·색깔·향기·계절에 의한 것 등 그 유래가 다양하다. 아라비아 지방에서는 자기 마음을 꽃을 통해서 나타내기 위하여 상대방에게 꽃다발을 보내고, 이를 받은 사람은 역시 꽃으로써 답례하는 셀람(Selam)이라는 풍습이 있었다. 이 풍습을 유럽에 전한 것은 러시아의 표트르대제에 패하여 일시 터키로 피한 적이 있는 스웨덴의 왕 카를 12세로 1714년 귀국한 다음의 일이었다고 한다. 영국에서는 빅토리아조 시대의 귀족들이 꽃말을 배우고 사랑하는 여성에게 노즈게이(nose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