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의바람꽃
아네모네 바람의 딸 중 가장 큰 바람꽃
속명 : Anemone
과명 : 미나리아재비과
개화 4~6월, 결실 8월
생육 : 여러해살이 유독성식물
꽃말 : 기다림, 덧없는 사랑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오는 듯 그러할 때 피는 봄의 정령이 꿩의바람꽃이다.
산중 깊은 계곡 살랑살랑 바람이 불어오면 봄을 반겨 나선다.
꿩의다리 줄기로 나지막이 서서 화장기 없는 얼굴을 내민다.
무성하지도 요란하지도 않지만 그래도 아네모네 바람의 딸 중 가장 크다.
겉만 보고 마음을 빼앗겨 너무 좋아해서는 안될 일이다.
꽃 좋은 것에 독이 있고, 덧없는 것이 사랑이다.
그렇다고 미워할까마는 사랑이 깊어지면 헤어지기 어려우니.
보기 좋으면 좋은 대로 그저 바람과 같이 스쳐서 가자.
꿩의바람꽃 / 방태산(인제. 2008.5.17)
꿩의바람꽃 / 연인산(가평. 2010.4.24)
꿩의바람꽃 / 연인산(가평 201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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