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야 나비야
'나비야 청산 가자'는 옛시조가 있다. 나비야, 청산 가자, 범나비 너도 가자. / 가다가 저물거든 꽃에 들어 자고 가자. / 꽃에서 푸대접하거든 잎에서나 자고 가자. 시조에 등장하는 나비는 사랑 나비다. 나풀나풀 이리저리 나는 나비는 금실이 좋아 꽃향기 실컷 맡으며 춤추며 다니는 나비이다. 춤추며 다니면 좋은 일이고 말고다.
추석 아침 산소 가는 길에 물방울 비가 뿌리더니 나비 몇 마리가 팔랑팔랑 이리저리 다녔다. 나비가 나오면 날씨가 좋아질 징조이다. 죽은 사람의 영혼이 나비로 환생하는 얘기가 있는데 산소 가는 길에 나타난 나비가 그러해 보였다. 비가 그치고 예상대로 하늘이 맑아졌다. 나비는 들길을 건너 멀리 날아 갔다. (2011.9.12. 산소 가는 길에)
배추흰나비 / 남한산성 (2010.6.27)
호랑나비 / 도봉산 (2011.7.9)
황세줄나비 / 견우봉 (2011.6.5)
큰주홍부전나비
네발나비
암먹부전나비
네발나비
큰주홍부전나비
작은주홍부전나비 / 광주 퇴촌 습지 (2010.7.24)
노랑나비 / 광주 퇴촌 습지 (2010.7.24)
네발나비 / 퇴촌습지 (2010.7.24)
노랑나비 / 광주 퇴촌습지 (2010.7.24)
네발나비 / 퇴촌습지 (201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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