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별신굿탈놀이 800년을 이어온 특별한 굿 안동 하회마을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회관 공연장 (2009.6.14) 농경사회는 신의 노여움을 풀어 마을이 안녕하고 풍농이 절대적인데, 별신굿에서 '별'은 별나다 또는 특별나다는 의미이니 '별난 굿' '특별한 굿'이다. 즉, 굿을 하여 신에게 영험한 힘을 넣어주기 위해 하회마을 사람들이 모여하는 특별한 굿이다. 그래서 동제사와 달리 5년이나 10년에 한 번씩 서낭신을 모셔야 할 일이 있을 때 한다. 다른 탈이 표정이 과장된 것이 많은데 비해서, 하회탈은 마을 사람들 표정에 감정을 이입하여 변화를 조금만 주어 만들었다. 인자한 양반탈, 대쪽 같은 선비탈, 바보스런 이매탈, 장난스런 초랭이탈, 서낭신 위엄이 있는 각시탈, 험상궂은 백정탈, 엉큼한 중탈, 고생이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