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탐방 후기 14
비치계곡과 화산미굴
중국 안휘성 황산 (2007.5.15~5.16)
1) 비치계곡
비치계곡은 물빛이 비치빛이라 비치계곡이다. 황산 가기 전 운곡사 입구에서 비치계곡 가는 길이 있다. 정인곡(情人谷)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연인들이 사랑을 나누기 알맞을 아름다운 계곡이다. 비치계곡은 나라정부에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가꾸고 운영하는 주민운영 관광지라 한다. 그만큼 주민들이 가꾸고 돈을 받는다는 것은 자본주의 물결이 주민들에게 깊숙이 뿌리내렸다는 사례이기도 하다. 어떤 면에서는 지나친 일이 있다고 하는데, 이 동네에서 외지 자동차가 지나가다가 동네 병아리 한 마리를 죽이면 그 병아리가 커서 낳을 새끼까지 생기는 경제적 이득까지 계산하여 물어주었다는 씁쓸한 얘기도 있다고 한다.
2) 풀지 못한 수수께끼 굴, 화산미굴(花山謎窟)
풀지 못한 수수께끼 굴이라 미굴(謎:수수께끼 미, 窟 굴 굴)이라 이름 붙였다. 언제 누가 무슨 용도로 팠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36개 굴 중 2개가 일반에 공개되었는데, 파는데도 300년 정도 걸렸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동굴 안에 고여 있는 물의 높이는 신안강과 1m 정도 차이가 난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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