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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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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 원시삼림 두로봉 아침

향곡[鄕谷] 2007. 5. 28. 10:48

원시삼림 두로봉 아침

오대산 두로봉(頭老峰 1421.9m),동대산(東臺山 1433.5m)

평창군 진부면 (2007.5.25) 

상원주차장-미륵암(북대)-두로령-두로봉-차돌백이-동대산-동피골입구(7시간20분)

 

 

차로 밤새 달려 오대산으로 갔다.

카시오피아 별자리가 동녘에 남아있는 어슴새벽.

간밤에 내린 비로 발자욱소리도 나지 않는다.

길섶은 안개에 젖고 숲향이 폐부로 깊숙히 들어온다.

일찍 일어난 새가 경계를 서는 모양이다. 재잘거린다.

여명이 밝아오고 수묵화처럼 산그림자가 걷혔다.

 

밤새 온 비로 숲이 젖어

숲길로 들어갈 장비로 무장을 하였다.

단풍취 새순이 쑤욱쑥 돋아나고

둥글레는 주렁주렁 꽃차림 단장을 하고 …

원시삼림 두로봉은 이번에도 신비의 아침을 열어주었다. 

 

※ 가는 길 : 서울-중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진부IC-오대산국립공원-월정사-상원주차장

 

 

 

 

  

 

 

  

 

 

 

 

 

 

 

 

 

 

 


2007.5.29. 정상현


 

안녕하셨어요. 지점장님

 

저는 (주)아이올리의 정 전무 라고 합니다.

기억하실런지요..

저는 아이들 때문에 일년에 2/3 정도를 미국에 와 있습니다.

가끔 지점장님이 보내주시는 이 멋진 사진들이 얼마나 감사하고

소중한지 모르겠어요..

정말이지 너무 멋진 취미를 갖고 계신것같아  부럽습니다.

 

새로이 부임해 가신곳에서도 잘계시리라 믿고 언제다시 얼굴

뵐수 있을지 모르지만 지점장님 덕분에 그리운 고국 사진 맘껏 볼수 있어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셔서 오래동안 산행 하시기를 멀리서나마 바래봅니다.

안녕히 계세요.

 

 

LA 에서 정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