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향 글향이 있는 산방

산을 걷고 길을 걸으며 세상을 배웁니다

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산 넘고 산/강원 충청 산

금수산 망덕봉 / 물길은 산을 적시고

향곡[鄕谷] 2007. 3. 11. 11:11

물길은 산을 적시고

금수산(錦繡山 1016m),망덕봉(926m) / 제천 수산면 (2007.3.10)

상천휴게소-동문재-정낭골-금수산-살바위고개-얼음골재-망덕봉-용담폭포-상천휴게소(5시간)

 

 

물길은 굽이굽이 산을 적시고

암릉은 하늘로 뻗어 휘돌아 간다.

 

잔설이 어정어정 갈 길 막더니

아름다운 경치가 발길 묶는다.

 

소분소분 소리없이 눈 내리고

눈꽃에 산수유 샛노랗게 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