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리에 몰라치는 맵찬 바람
태백산(太白山 1,566m) / 태백,봉화 (2007.2.3)
유일사입구-장군봉-천제단-문수봉-당골(4시간 30분)
크고 밝은 산 태백산 정수리에 칼바람이 몰아쳤다.
치성을 드리는 겨레의 성지 천제단에
입춘 시샘 겨울바람 몸부림이 세차다.
백두대간 대간맥이 천지 기운을 맺어
허리를 이어주는 영산이라서 그러한지
대간길 바람도 맵차다.
그래도 간다. 눈길을 헤치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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