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오줌풀
뿌리에서 쥐오줌 냄새가 난다
과명 : 미타리과
속명 : 쥐오줌, 길초(吉草)
개화 : 5~7월
결실 : 8월
용도, 생육 : 식용, 약용, 관상용 여러해살이풀
꽃말 : 수초(睡草)
쥐오줌풀은 여름 들어서는 5월부터 산속 습지에 피는 보랏빛꽃이다. 뿌리에서 쥐오줌과 같은 냄새가 난다고 하여 그렇게 이름 붙였다. 꽃이름은 고약하지만 꽃은 예쁘다. 어릴 때 안방 천장에서 쥐들이 운동장처럼 뛰어다니는 소리를 듣고 고양이 소리를 흉내 내서 물리치기도 하고, 쥐오줌으로 얼룩진 모습만 보았지만 쥐오줌 냄새는 기억에도 없다. 어린순과 잎은 나물로 먹을 수 있는데, 한방에서는 그 냄새나는 뿌리를 '길초근'이라 부르고 신경안정제로 쓰고 있다. 꽃 이름은 별 볼 일 없더라도 용도는 다 있는 법이다.
쥐오줌풀 / 백둔봉 (가평. 2008.5.9)
쥐오줌풀 / 오대산 (평창. 201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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