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나무 꽃
주황색 휘장을 두른 꽃
우리 동네 큰길 가로수는 튤립나무다. 전에는 버즘나무였다가 지금은 튤립나무로 바꾸어 심었다. 버즘나무는 나무줄기가 버짐을 앓은 것처럼 얼룩덜룩하여 붙은 이름인데, 플라타너스라고 잘 알려져 있다. 튤립나무는 백합꽃처럼 생겼다고 하여 백합나무라고도 부르지만, 튤립꽃에 가까워 보통 튤립나무라 부른다. 잎은 버즘나무처럼 생겼는데, 버즘나무 끝을 가위로 뭉텅 자른 것처럼 생겼다. 튤립나뭇잎이 물들 때 멀리서 보면 노란 것이 버즘나무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