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취
키가 크고 꽃잎이 성근 들국화
과목 : 국화과 여러해살이풀
다른 이름 : 탱알.자원(紫苑)
개화 : 7~10월
결실 : 10월
키 : 1.5~2m
용도 : 식용,관상용,약용
개미취 / 한강 잠실지구 (2018.9.27)
산에서 자라는 국화과 풀은 종류가 많아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키가 큰 국화는 대부분 개미취이다. 코스모스처럼 키가 커서 바람이 불면 일렁거리고, 때로는 무게를 이기지 못해 넘어지기도 한다. 줄기 하나에 꽃송이를 10개나 20개씩 달고 있어 무겁기도 하고, 구절초나 벌개미취에 비해 키가 커서 일렁이는 진폭이 크다.
잎은 긴 타원형이고, 잎맥은 얇고 윤기가 없어 쭈글쭈글한 편이다. 줄기는 곧고, 줄기에서 나오는 가지는 많다. 개미취에서 '개미'는 꽃대에 개미가 붙어있는 것처럼 작은 털이 나 있어 붙인 이름이라는데, 유심히 살펴봐야 볼 수 있다. '취'는 먹는 나물에 붙이는 이름이다. 어린 잎과 순은 데쳐서 무치거나 묵나물로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