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코스모스
가을을 부르는 전령
한강 잠실지구에서 (2018.9.14~9.17)
과,속 : 국화과, 코스모스속
다른 이름 : 황금코스모스,주황코스모스
개화 : 7~9월
용도 : 관상용
꽃말 : 넘치는 야성미
가을이 오면 하늘과 바람과 코스모스가 떠오르고, '가을이라 가을바람 솔솔 불어오니~ ' 하는 가곡이 떠오른다. 그만큼 코스모스는 우리와 가까이 있다. 그렇게 가까운 코스모스는 1940년대에 우리나라에 들어온 멕시코 원산인 국화과의 한해살이 풀로 들어온 시기가 짧은 편이다. 처음 들어올 때는 살살이꽃이라 불렀다. 꽃잎은 얇고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을 그렇게 표현하였다.
같은 코스모스속인데 여름에 피는 금계화는 노란색이고, 노랑코스모스는 주황색에 가깝다. 꽃은 노랑도 있고 주황도 있는데, 노랑으로 대표성을 나타낸 모양이다. 아니면 주황색이 우성이어서 그렇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금계화는 이른 여름에 피고, 초가을에 코스모스가 피는데, 그 사이에 노랑코스모스가 피어서 코스모스와 같은 계절을 보낸다.
줄기에서 뻗어나온 가지마다 한 송이씩 꽃이 핀다. 꽃지름은 5~6㎝로 바깥에 혀꽃잎은 3~5개로 갈라지고, 중간에 자리잡은 꽃은 촘촘하다. 잎은 코스모스가 가늘고 여린데 비해 노랑코스모스는 잎이 넓고 끝이 뾰족하다. 코스모스는 가을을 부르는 전령이다. 벌 나비를 모으고, 사람들에게 벌써 가을이 왔노라 알린다. 가을에 또 무엇을 할까.
노랑코스모스 잎은 노랑 원, 코스모스 잎은 분홍 원에 있는 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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