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양귀비
물에서 사는 물양귀비
과목 : 양귀비과
개화 : 7~9월
서식지 : 연못, 늪
원산지 : 아르헨티나
번식 : 씨. 꺾꽂이
꽃말 : 깨끗한 마음. 청순한 마음
물양귀비 / 한강 잠실지구 (2018.7.6)
양귀비는 당나라 현종의 비인 양귀비에 비길 만큼 아름답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사람이 얼마나 아름다우면 꽃에 비길까. 양귀비의 꽃말이 위안과 망각이다. 사랑을 받는 동안 위안을 받고, 인연이 멀어지면 망각을 한다는 것일까.
물양귀비는 물에서 사는 양귀비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생긴 모습도 양귀비를 닮았다. 연(蓮) 밭에서 주로 볼 수 있다. 진흙 속에 뿌리를 박고, 물 위에 둥글고 윤기 나는 짙은 녹색 잎 위로 노랑꽃을 피운다. 얌전하게 내민 물양귀비 꽃송이는 곱고도 화사하다.
꽃은 여름에 피고 적당한 햇빛을 좋아한다. 16~30℃ 정도가 물양귀비가 좋아하는 적당한 온도라는데, 무더위가 지나고 다시 가보니 꽃이 보이지 않는다. 아름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