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품에 안은 산
金井山(802m) / 부산 동래구·경남 양산시 (2005.9.10)
산은 아직 잠이 깨지 않았는데
지혜를 구하는 절방은 훤히 밝다.
산 정수리 황금빛 우물은 찾지 못했는데
운무만 산을 감고 휘휘 돌고 있다.
산은 넉넉한 품으로 아래를 굽어보고,
山城은 또아리를 틀어 바다에 잠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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