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낳은 아픈 자리
철원노동당사 / 철원군 동송읍 (2006.8.19)
가는 길 / 갈말읍(신철원)-463번 지방도로-승일교-고석정-월정역 가는 길
고석정에서 월정역 방면으로 가다보면 길 옆에 뼈대만 남은 구철원 노동당사가 있다.
해방 직후 철원 주민을 강제 동원해서 지은 소련식으로 만든 무철근콘크리트건물이라
한다. 민간인 통제선 북쪽에 있으나 지금은 따로 검문하지는 않는다.
포탄자국이 곳곳에 있고 내벽이 허물어 지고 골조만 앙상하여 흉물스럽다. 방이나
복도도 좁고 답답하다. 허물어진 모습이 민족전쟁의 처참한 역사를 말해 주고 있다.
전쟁의 상흔이 만들어 놓은 이 건물이 후에 통일되는 날 통일한국의 중심지라는 철원의
바람대로 이루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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