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광화문 주변 풍경 서울 종로구 세종로 (2010.10.7) 두 달 전에 광화문이 복원(2010.8.15) 되었다. 임진왜란 때 불타고, 고종 때 흥선대원군 주도로 경복궁을 지을 때 중건했으나 조선총독부 건물을 지으며 시야를 가린다며 옮겼다. 모두 일본이 정궁인 경복궁 정문 광화문이 바로 서 있는 것을 못마땅해한 것이었다. 광화(光化)는 (임금의) 빛이 사방을 덮고, 교화(敎化)가 만방에 미친다는 뜻이니, 일본은 그게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다. 늦었지만 다시 복원한 것은 큰 의미가 있는 일이다. 처마선이 잘 빠져 모양도 날렵하다. 남문이라 남쪽을 상징하는 주작(朱雀)이 그려져 있는데, 가운데 문은 왕과 왕비가 드나들었지만, 동문은 문관이 서문은 무관이 드나들었으니, 수문장 교대식을 하러 무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