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가리는 짝짓기 터 박주가리는 산과 들에 자라는 여러해살이 유독성 풀이다. 초여름에 중국청남색잎벌레는 박주가리에서 짝짓기를 하고 줄기 속에 알을 놓는다. 안전한 보호처인 셈이다. 박주가리 꽃이 필 때는 풍뎅이가 모인다. 평소에 박주가리가 많이 있는 곳을 봐 두었다가 박주가리 꽃이 필 때 찾아가 보았다. 정말 풍뎅이가 있었다. 꽃그늘 아래서 밀애를 즐기고 있었다. 풍뎅이만 아니라 네발나비도 모여 짝짓기를 하고 있었다. 박주가리는 짝짓기 터였다. 박주가리꽃과 풍뎅이 (2018.8.29) 박주가리꽃과 네발나비 (2018.8.29) 박주가리와 중국청남색잎벌레 (2018.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