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삼덩굴 거칠고 날카로운 꺼끌이풀 과명 : 삼과 개화 : 7~8월 속명 : 범삼덩굴,껄껄이풀,율초 얼마 전 양평에 있는 함왕봉 가는 길에 길을 비켜 서다가 환삼덩굴에 스친 적이 있다. 이내 가렵고 진물이 생겼다. 사람이 스치기만 하면 잎 뒷면이나 줄기에 붙은 잔털 같은 가시가 영락없이 사람에게 상처를 입힌다. 다섯 잎은 손바닥처럼 펼치고, 거친 털이 있는 줄기는 뻗어나가기가 한이 없다. 도둑놈풀이라고도 한다는데 도둑놈이 접근하지 못하게 한다든지 도둑놈 처럼 살금살금 온 군데로 영역을 넓히며 다닌다고 하여 붙였을 이름이다. 쇳조각 양쪽에 잘게 이를 새긴 줄처럼 쓰이는 연장을 환이라 하는데, 잔 가시가 있는 줄기가 환처럼 생기고 잎은 삼잎처럼 생겼다 하여 환삼덩굴 또는 한삼덩굴 이라 한다. 들이나 야산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