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향 글향이 있는 산방

산을 걷고 길을 걸으며 세상을 배웁니다

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온천 2

지열곡 / 신베이터우 온천지대

대만 여행 10 지열 곡(地熱谷. 디러구) 신베이터우(新北投) 온천지대 신베이터우 베이터우취(北投區) 중산루(中山路) (2018.10.23) 신베이터우에는 온천지대가 있다. 일제강점기 일본군 치료와 휴양을 위해 개발하였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곳에서만 발견한 베이터우석(北投石)은 미량의 방사선 라듐이 함유되어 있어 치료효과가 높다고 한다. 고궁박물관에 다녀오는 길에 이곳에 들렀다. 냇가를 따라 걸어가면 온천박물관이 있고, 물길을 따라 아열대지역 거목들이 줄을 섰다. 물에서는 김이 모락모락 나고, 냇가 좌우로 온천들이 있다. 좌우로 연결된 데크가 끝나는 곳에는 유황냄새가 코 끝에 강렬하게 들어오는 지열곡(地熱谷)이 있다. 말 그대로 펄펄 끓는 물이 내려온다. 온도가 90℃ 정도라니 손을 담글 수도 없다. ..

산깜팽 온천 / 여행의 피로를 푸는 천연온천

태국 여행 20 산깜팽 온천 (Sankamphaeng Hot Spring) 여행의 피로를 푸는 천연 온천 차앙마이 산깜팽 (2018.7.10) 태국은 면적이 51.4만㎢로 한반도의 2.3배이다. 치앙마이주는 태국 북쪽에 있고 면적으로는 2만㎢로 전라남북도를 합한 크기다. 산깜팽은 치앙마이주 도심에서 동남쪽 26㎞ 떨어진 군으로, 버스로 45분 정도 걸린다. 버스가 출발하는 와로롯시장 동편 삥 강가로 갔다. 버스는 20인승으로 하루 세 차례 운행하고 있었다. 11시 40분 출발 차량인데, 운전기사가 10분간 해당 지역을 설명하고 나서야 떠났다. 태국어는 성조가 그리 강하지 않고 비음이 섞여 있어 부드럽게 들린다. 조곤조곤하는 말도 느린 편이다. 단체 인원이 10여 명 타고 20명 좌석이 꽉 찼는데, 목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