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향 글향이 있는 산방

산을 걷고 길을 걸으며 세상을 배웁니다

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역사와 문화가 있는 풍경/안동 탐방

제비원 미륵불 / 세상 소원 다 들어주는 미소

향곡[鄕谷] 2007. 4. 23. 10:41

세상 소원 다 들어주는 미소

제비원 미륵불

 

안동시 이천동 (2007.4.21)

 

 

 

연(燕)이를 사모한 법당 짓던 와공이 한순간 실수로 지붕에서 떨어져 죽어 날아간 혼이 제비요, 연(燕)이는 죽어 석불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그러기에 제비원미륵불은 연(燕)이 아씨를 닮아 세상 소원 다 들어주는 미소를 지녔다. 풍채가 나라 안에서 내로라하고 미소도 그러하다. 그러기에 안동의 얼굴로 삼았을 것이다. 산 넘어가던 길손이 쉬어가던 곳이 제비원(燕飛院)이요, 성주의 근원이 안동땅 제비원으로 민간신앙의 근원지이기도 하다. 이래저래 제비원은 사람들이 머물다 갈 자리이다.

 

 

 

○ 제비원미륵불  / 안동 이천동 석불상(보물 115호)이 공식 명칭 

교통 : 안동 버스터미널 앞에서 54번 시내버스(옹천 방면. 20분간격)를 타고 연미사앞 하차(15~20분 걸림) 

승용차 : 서안동 나들목-서부초등학교 4거리에서 좌회전 영주 방면 5.2㎞ 연미사 앞 주차(20분 걸림)

 

 ○ 성주 : 민간에서 집을 지키고 보호한다는 신령. 상량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