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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광장 / 중국의 상징

향곡[鄕谷] 2007. 5. 27. 10:55



국 탐방 후기 17 중국의 상징 천안문광장 / 북경 (2007.5.18)

 

 

 

중국에 가서 사람을 구경하려면 천안문광장이나 자금성에 가면 된다. 그 만큼 내외 관광객으로 넘쳐나는 곳이다. 이곳은 나무도 적고 화장실이 없어 준비하고 나서지 않으면 어려움을 겪을 곳이다. 더운 날에 시멘트광장이 후끈 달아올라 더위도 각오를 해야할테고.

 

중국 지도는 수탉 모양이라는데, 상해가 내장이라면 티벳은 수탉 꼬리요 북경은 목에 해당한다고 한다. 수탉 목 중에 목이 천안문광장이요, 중국 최고권력의 상징 광장이다.지리적으로도 북경은 천안문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으로 각 100㎞라니 이 곳이 중심 중의 중심이다. 중앙엔 인민영웅기념비가 있고, 동으로 중국역사박물관, 서로는 인민대회당사. 북으로는 천안문과 자금성이 있다. 그 중앙에 남북 880m 동서 500m의 천안문 광장(44만㎡)이  있다.  

 

천하를 편안하게 한다는 천안문(天安門). 명나라 1417년에 세운 천안문은 황금색 기와에 추켜세운 추녀와 주홍색의 웅장한 기둥으로 받치고 있다. 1989년 중국 총서기 호요방이 죽자, 학생과 시민이 중심이 되어 정부의 부패를 끝내고 개혁을 요구하며 시위를 일으켰는데, 정부에서 인민해방군 정예 부대로 유혈진압한 사건이 천안문사건이다. 세월이 가고 요구의 내용이 해소되어 이곳 광장이 진정  편안해졌는지 모르겠다.  

 

 

 

 

 

 

 

 

인민영웅기념비(앞), 인민대회당사(뒤)

 

 

 

 

중국역사박물관

 

 

 

 

천안문

 

 

 

 

천안문

 

 

 

 

천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