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탐방 후기 18 중국 황제의 성 자금성 / 북경 (2007.5.18)
1407년 명나라 영락제가 난징(南京)에서 베이징(北京)으로 천도하고, 1911년 신해혁명으로 청의 마지막 황제가 물러날 때 까지 491년 동안 권력의 중심에 있던 곳이 자금성이다. 그래서 2000년 중국역사를 알려면 서안(西安)으로 가고, 500년 역사를 알려면 북경으로 가고,100년 역사를 알려면 상해로 가라는 말이 있다.
자금(紫禁)이란 말 자체가 중심이란 뜻이라는데, 자(紫)는 움직이지 않는 천자의 별 북극성이요 그것을 감싸고 있는 별자리 무리인 자미성단(紫薇星단 :자색빛을 내는 별무리)을 뜻한다고 한다. 금(禁)은 황제의 거처라 일반인의 출입을 금한다는 것이다. 황제 시대는 권력 중심으로 번성하였고, 지금은 붉은 벽과 황금기와로 남아 있다. 황제 시대는 궁녀와 내시로 넘쳤고, 지금은 온 세상 사람들로 넘쳐난다. 자금성엔 정원이 없다. 화재를 막기 위해서 라는데 기실은 자객이 숨을 곳을 없앴다는 것이 이유라 한다. 구중궁궐 속에서도 늘 두려움이 있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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