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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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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사성암(四聖庵) / 한 가지 소원은 이루어준다는 기도처

향곡[鄕谷] 2007. 6. 6. 15:55

 

사성암(四聖庵)

한 가지 소원을 이루어 준다는 기도처

전남 구례읍 죽마리 (2007.6.3)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준다는 영험하다는 기도처 사성암을 찾았다. 오르는 경사길이 만만치 않지만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드라마 '토지'를 이곳에서 촬영한 이후 사람들이 더 많아진 모양이다. 

 

구례군청에서 하동 쪽으로 가자면 섬진강 물이 느릿느릿 흐르는 경치 좋은 풍광을 보면서 문척교를 지나 오른쪽으로 꺾으면 가로수가 하늘을 가리는 도로가 나타난다. 사성암 휴게소에서 서성암 가는 길은 성능이 좋지 않은 차는 올라가다가 무슨 일이 날지 모르니 조심해야 하는 경사길이다. 오르막 구불구불 포장과 비포장길을 반복해서 해발 500까지 올라가는 길이다.

 

544년(백제 성왕 22년) 연기조사가 개창하고, 원효 의상 도선 진각 고승들이 수도를 하였다 하여 사성암이라 부른다. 오산(鰲山 530m) 하늘 높이 지어놓은 전각이 약사불이다. 원효가 손톱으로 그렸다는 마애약사여래불은 개금불사를 하였는지 선이 뚜렷하다.약사전에서 내려와 귀목나무(느티나무인듯)가 있는 쪽 계단을 오르면 병풍처럼 바위가 막아서고 주변 풍광이 넓고 시원하다. 소원바위 까지 오르면 멀리 하동벌판이 넓고 지리산도 눈앞에 펼쳐진다.

 

병풍바위 아래는 도선이 수도하였다는 도선굴이 있고, 한 가지 소원을 꼭 이루어져 기도발이 잘 받는다는 소원바위가 있다. 모두 이 곳까지 올라 무슨 소원을 빌까? 올라갔던 친구들이 한참 동안 내려오지 않는다.

 

 

 

 

 

사성암에서 내려본 구례 방향

 

 

 

 

사성암 약사전 오르는 계단길

 

 

 

 

사성암 약사전

 

 

 

 

        사성암 약사전

 

 

 

 

   사성암 약사전

 

 

 

 

마애약사여래불

 

 

 

 

 

 

  마애약사여래불

 

 

 

 

 

수령 800년 귀목나무

 

 

 

 

                                                                     

소원바위에서 내려다본 벌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