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전통혼례

어떤 전통혼례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 서울 중구 필동 (2008.6.1)

 

사람이 한 평생 살아가면서 거쳐야 할 통과의례가 있다.

성인식(成人式) 결혼(結婚) 장례(葬禮) 제사(祭祀)가 그것인데,

이를 관례(冠禮) 혼례(婚禮) 상례(喪禮) 제례(祭禮)라 하여

사례(四禮)라 하고, 줄여서 관혼상제(冠婚喪祭)라고 쓴다.

 

결혼(結婚)은 결혼인(結婚姻)을 줄인 말인데, 결혼하는 여자의 본가인 혼(婚)과

여자가 기대어 들어가 살 집, 즉 신랑의 집인 인(姻)을 묶는다(結)는 뜻이라 한다.

결혼(結婚)을 옛날 어른들은 혼인(婚姻) 또는 혼례(婚禮)라고 불렀다.

혼례는 평생에 가장 큰 예라 하여 대례(大禮)라고 하는데,

혼인이야 말로 二性의 결합이요, 두 가족인 二姓의 결합이기도 하다.

 

필동에 있는 남산골 한옥마을에 들렀다가 한옥마을이 생긴 이래로 처음으로

외국인이 하는 우리 전통혼례를 구경하였다. 우리가 우리 것을 찾기도 어려운데

귀한 시간이 되었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하는 대례는 신랑이 신부집에 가서 혼례를 올리고

신부를 맞아오는 친영(親迎),신랑이 신부어머니에게 백년해로의 징표로

나무기러기를 드리는 전안례(奠雁禮),부부가 될 남녀가 대면하여

큰절을 하는 교배례(交拜禮), 신랑 신부가 표주박잔을 교환하는

합근례(合근禮)로 진행하였다.

   *근: 술잔 근이나 pc에 한자가 나와 있지 않음

 

 

※ 남산골 한옥마을 가는 길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 3,4번 출구오 나와 걸어서 5분 거리

  매주 화요일 휴관. 전화 02-2266-6923. www.chf.or.kr.

  www.hanokmaeul.org.    blog.naver.com/hanokmae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