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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우리도 산처럼/서울 산

구름 속 원효봉 풍경

향곡[鄕谷] 2010. 3. 28. 21:36

 

 

구름 속 원효봉 풍경

북한산 원효봉(509)

 

서울 은평구, 고양시 (2010.3.27. 흐림 0~9℃)

마을회관-시구문-원효봉-북문-중성문-중흥 사지-어영청유영지-대성문-정릉동(5시간)

 

 

 

산에서 구름이 넘실대는 풍경을 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땅과 하늘 사이 경계가 없어지며 하늘이 더 가까이 다가서고,

옅게 때론 짙게 산봉우리를 나타냈다 숨기며 절경을 만든다.

새도 구름 속에 숨어들며 제 모습 감추는 일을 즐긴다.

아름다움이란 숨겨놓고 여렴풋이 드러내는 것이다.

아름다움이란 신비 속에 잠겨있는 것이다.

 

 

 

 

※ 교통편, 산행길 

 3호선 구파발역 1번 출구 부근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704번, 34번을 타고 북한산성입구 다음 정류장인  마을회관에서 내려서 가게 오른쪽으로 난 효자원 사잇길로 들어선다. 효자원 끄트머리에서 왼쪽 방향에  있는 원효암 표지판을 보면서 2시 방향으로 200여 m 진행하다가 왼쪽 계단으로 올라서는 곳이 들머리이다.  

 

  

 

 

노적봉 / 원효봉에서

 

 

 

 

 

구름이 감춘 북한산 정상 / 원효봉에서

 

 

 

 

 

북문

 

 

 

 

 

중흥사터

 

 

 

 

 

대성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