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속 신비의 세상
점봉산 흘림골-주전골
강원도 양양. 2012.6.2. 흐림.16~19℃
흘림골-등선대-주전골-오색 (3시간반)
한계령은 이름부터 찬데, 고개를 넘자말자 운무가 몰려 오고 냉기가 골을 덮었다. 흘림골은 흐린 날이 많다 하여 지은 이름인데, 구름이 가려 풍경을 보지 못한다 하여 자연을 탓할 일은 아니다. 산행을 하다 보면 원경을 보지 못하는 아쉬운 점은 있지만, 구름 속 세상을 들락날락 하는 모습도 괜찮은 일이다. 구름 속 신선의 경지가 이런 것이구나 느끼며 산행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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