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동 벽화마을
서울 종로구 이화동 (2015.12.10)
낙산 성곽을 오르내리느라 이화동을 지나간 것이 열 번도 넘는다. 그곳을 오를 때마다 이렇게 좋은 조망처에 사람이 적은 것이 늘 의아스러웠다. 낙산 부근은 조망도 좋은 데다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탐방지이기 때문이다.
아름다움이란 즐거움이다. 주변이 바뀌기 시작하더니 사람들 발길이 늘었다. 카메라를 들고 오는 학생들은 늘 있고, 외국인들도 어떻게 알았는지 차츰 늘었고, 최근엔 히잡을 쓴 중동지역 관광객들도 새로 꾸민 벽화 앞에서 사진을 찍으러 온다.
그림 그린다는 것은 전문가들만의 영역은 아니다. 붓을 들고 담벼락을 그림판으로 삼아 그림을 그린다면 즐겁지 않을까?. 그런 기회가 있다면 큰 담에 그림을 쓱싹쓱싹 그리고 싶다.
※ 혜화역-이화장 앞길로 갈 수가 있고, 동대문역에서 낙산으로 올라가서 접근하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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