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향 글향이 있는 산방

산을 걷고 길을 걸으며 세상을 배웁니다

향 곡 산 방 ( 鄕 谷 山 房 )

걸어서 보는 세상/대만

룽싼스 / 타이베이에서 가장 오랜된 사원

향곡[鄕谷] 2018. 10. 25. 10:46

 

 

대만 여행 1

룽싼스 (龍山寺. 용산사)

타이베이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

타이베이(臺北)시 완화취(萬華區) 광저우제(廣州街) (2018.10.21, 2018.10.23)

 

 

룽싼스는 대만 타이베이에 있는 가장 오래된 사원이다. 룽싼스역에서 나가면 바로 앞에 있다. 사원은 1740년 세웠다고 하나 지금 사원은 1957년 건립한 건물이다. 사원은 불교와 도교가 공존하고 있어, 앞 건물은 불교의 관세음보살을 모시고 뒷 건물은 도교의 신을 모시고 있다. 사원에 들어서면 중국남방식과 태국식 조각으로 장식하고 있다. 그렇다고 태국 사원처럼 화려한 것은 아니다.

 

사원을 들어서면 사람들이 향을 피우고 연신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생활 속 불교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람들은 나무통에서 대나무패를 꺼내서 숫자(首)를 확인한 뒤에, 바로 옆에 있는 빨간색 나무조각 2개를 던져 앞뒤 다르게 나오면 대나무 패에서 나온 숫자가 유효하다. 그 숫자가 본인의 기복에 관련한 숫자이다. 숫자에 해당하는 기복의 의미는 별도의 종이가 있다. 그것을 설명해주는 곳도 있고, 기복에 해당하는 형상을 파는 곳도 있다. 사람들은 이곳에서 기복을 기원하고, 안식을 얻고 위안을 받는다.

 

 

 

 

 

 

롱싼스 입구

 

 

 

 

 

사원 마당 

 

 

 

 

 

기도하는 시민들

 

 

 

 

 

기복에 쓰는 대나무 패와 나무 조각

 

 

 

 

 

대나무 패에 적힌 숫자

 

 

 

 

 

각국어로 쓴 숫자를 풀어놓은 의미

 

 

 

 

 

기복의 의미를 형상화한 장식품

 

 

 

 

 

기복 용품

 

 

 

 

 

경전을 읽는 사람

 

 

 

 

 

향을 피우고

 

 

 

 

 

 

향을 피워 기도를 하고

 

 

 

 

 

불전에 기도를 하는 사람들

 

 

 

 

 

도교의 신께 기도를 하는 사람들

 

 

 

 

 

초와 향에 정성껏 불을 붙이고

 

 

 

 

 

밤에도 도교 전각 앞에는 사람들이 있다

 

 

 

 

 

 도교의 신 앞에 기도를 드리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