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묘묘 내연계곡
내연산(930m) / 포항 (2005.7.9)
전날 저녁부터 장맛비 길게 내리더니 아침에는 더 세차다.
어차피 변화무쌍한 자연은 그래야 구경할 수 있는 것이다.
넓은 구름은 너울너울 춤추고,
풀잎은 엷은 비단치마처럼 부드럽고 곱다.
내연계곡 기기묘묘한 천상수림에서
비 맞으며 나눈 숲속 오찬도 좋다.
※내연산 사진은 산적님(ID명)이 제공해 주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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