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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산다는 것은'

향곡[鄕谷] 2005. 9. 14. 22:35

 

 

법정 '산다는 것은'


산다는 것은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창조하는 일이다.

 

이 창조의 노력이 멎을 때

나무건 사람이건,

늙음과 질병과 죽음이 온다.

 

겉으로 보기에 나무들은 표정을 잃은 채

덤덤히 서 있는 것 같지만,

안으로는 잠시도 창조의 일손을 멈추지 않는다.

 

 

   - 법정 스님 수상집〈산방한담〉중에서 -

 

 

 



                        금강초롱 (2005,8.28 설악산 공룡능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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