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경이 길이 있는 곳에 질경이가 산다 과명 : 질경이과 다른 이름 : 길경이, 배짱이, 차전초 크기 : 10~50㎝ 개화 : 5월 말~8월 식생 : 길가, 빈터 용도 : 나물, 약용 산 아래 길에서 나지막이 자라는 풀 질경이가 있다. 산에서 내려오다가 질경이를 만나면 산을 다 내려왔다고 생각한다. 길에서 자라는 풀이라서 '길경이'인데, '질경이'가 되었다. 끈질기게 살아 질기다는 의미로 질경이가 되었다는 유래는 아니다. 버티고 산다는 뜻으로 '배짱이'라 부른 이름도 500년이 더 되었다. 15세기말 구급간이방과 16세기 나온 책 훈몽자회에서는 '배짱이'라고 썼다. 질경이는 사람이 지나가는 밟힐 만한 길에 많다. 길 가다가 보면 경운기 바퀴 자국이 지나간 자리에도 살고 있다. 한자로는 마차에 밟혀도 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