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강진, 장흥, 해남 탐방 ⑧ 사의재(四宜齋) 다산 정약용 강진 첫 유배지 전남 강진군 강진읍 동성리 (2020.1.13) 다산 정약용은 사학(邪學. 천주교)에 물든 죄인이라는 죄명으로 강진에 유배되었다. 그때가 정조가 죽고 순조가 즉위한 1801년이었다. 경상도 장기로 유배되었다가 조카사위인 황사영 백사 사건에 연루되었다 하여 한양으로 압송되어 취조를 받았으나 혐의가 없자 강진으로 유배된 것이다. 아무도 그를 죄인이라고 상대하지 않으려 했는데, 강진 동문 밖 주막집 노파가 방 한 칸을 마련해 주었다. 그 집이 다산의 강진 첫 유배지가 된 것이다. 그 뒤 1805년에는 강진읍 보은산 고성암의 보은산방으로, 다시 1806년 가을에는 이학래의집으로, 1808년에는 귤동마을 다산초당으로 옮겼다. ..